숙취란?
술을 마신 경우 간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는데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1시간 동안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6g정도로 소주 한 병을 분해하는데 10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간이 좋지않은 사람은 술이 이롭지 않은 이유이다. 소주 한병을 마신 경우 혈중 알코올 농도로 치면 0.2%정도가 된다. 많은 술을 마시면 알코올대사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등으로 인해 속을 메스껍게하고 머리가 아프게하는 등 숙취로 이어진다. 또 체질에 따라 알코올분해능력이 뛰어난 사람과 적은 사람이 있다. 적은 양의 술도 못하는 사람들은 알코올 분해능력이 적은 사람일 수 있다. 숙취는 알코올 대사작용으로 인해 체내의 수분을 많이 사용하게 되며 수분과 함께 미네랄과 같은 전해질들이 필요하게된다. 따라서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과 물을 마시는 것이 이롭다.
칡꽃차. 칡차
술독을 없애주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칡꽃에 귤껍질, 보리 씨눈, 흰배즙, 사탕수수 등을 섞어서 만든 해성차가 유명하다. 칡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술독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한방에서도 술독에는 칡꽃을 달여먹는 것이 매우 좋다고 하며 구하기 어려운 칡꽃 대신에 마른 칡뿌리를 끓여서 보리차처럼 마시거나 먹어도 술독을 없앨 수 있다고 한다.
유자차
유자는 술깨는데 효과가 크다고 한다. 유자에 풍부한 비타민 C가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고 한다. 감기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
녹차를 한 두잔 마시면 녹차속에 함유된 카페인이 중추신경흥분작용과 비타민 C의 상승효과로 간장의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이 높아져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차잎에 있는 카페인이 혈액 중의 포도당을 증가시켜 아세트 알데하이드가 빨리 분해되도록 돕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황차와 황연차
대황이나 황연을 4g정도를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마시면 술독을 푸는 데 좋다.
과일류딸기. 수박. 참외. 포도. 배. 감. 귤. 사과 등
한방에서 권하는 음식
조개국. 고디탕. 녹두죽. 콩나물국. 배즙. 홍시. 국화차. 생굴. 배추국. 오이즙. 연뿌리생즙. 대나무잎차 등
알코올의 분해
일반적으로 시간당 7~10g정도가 간에서 분해되며 체중 60kg의 사람이 맥주 1병(500ml, 4%)을 마신 경우 약 3시간이 소요되고 소주 1병(360ml, 25%)을 마신 경우 약 13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자신의 알코올의 분해속도이상으로 빨리 마실 경우 대뇌의 임시기억저장소인 해마를 마비시켜 기억의 저장이 되지 않는 기억상실(블랙아웃)이 될 수 있다. 블랙아웃은 알코올의존증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과정에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런 경우가 반복되면 기억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도 있고 뇌의 영구적 손상으로 이어지는 알코올성 치매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음주시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고 1번 마신 후에는 72시간이 지나야 간이 원상 회복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