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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수건이 나비처럼 날아다니고 베개가 침대에서 높이뛰기 하고 장난감 구급차가 앵~ 앵~ -장난 그만 치고, 공부해! 우리들 신나는 놀이 한 번에 뚝! 자르는 엄마의 큰 소리 칼. - 조오복의《행복한 튀밥》에 실린 시〈뚝!〉중에서 - * 엄마에게는 무서운 칼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장난을 단칼에 잘라버립니다. 처음에는 엄마의 칼이 잘 드는 것 같아도 세월이 가면 어림도 없습니다. 아무리 잘 드는 칼도 자주 쓰면 무뎌집니다. 잘 놀게 그냥 두세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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