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2
<수류탄 사고>에 대한 간단한 [해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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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갔다오든 그렇지않든 누구나 알만한 수류탄



제가


그 수류탄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간단히 제 견해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우리가 알고 있는 수류탄은 범위용 다인 살상무기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가 너무 현실성(?)을 중시한 나머지 훈련을 실전처럼 하다보니까


이런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훈련은 절대 장난이 아닙니다. NEVER~ EVER~


그만큼 우리가 긴장감과 동시에 훈련에 대한 몰입, 집중이 중요하단 이야기겠지요.



허나 훈련을 하다보면 많은 사고가 발생하곤 합니다.


수류탄 사고도 예외는 아니고요~


이때 발생한 사고는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의혹1. 어떤 의지와는 무관하게 단순히 수류탄의 파지에서 오는 문제인가?


(교관이 옆에서 통제를 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가능성이 매우 낮은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 수류탄의 안전클립 제거, 안전핀을 뽑고 


2. 던지면 동시에 상단에 안전손잡이가 분리 


3. 대략 3초 후 폭발하게 된다



의혹2. 아니면 수류탄 자체의 고장인가? (error/불량품)


불량률에 대해서도 정확한 집계가 안될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왜인지는 뭐 현직에 있는분들이 더 잘아시겠지만...


저는 추정하는 이야기는 하지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폭발사고가 일어나는 원인들중


단순하게 몇개의 집히는 곳은 있지만 정확하게 누구도 이것을


이것~ 때문이라고 지정해서 답변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추정 및 가설이라는 가능성 뿐이지요~


답변을 한들 무엇하겠습니까? 이미 엎지러진 물 아닙니까?


그러나 저는 바뀌지 않는 우리의 잘못된 패턴을 이야기 하고 싶은겁니다.


변화란 거기서 시작되는 것이죠~ 





최근 북한과의 지뢰사건 때문에 나라가 시끄러운판에 이런일이 또 일어나네요~


꾸준하다는 표현 생각나네요. 그래서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최근 사고로 인해 사상을 입으신


<고인의 명복>과 <부상당한 병사들의 쾌유>를 빕니다.



이제부터 핵심입니다.


제가 말하려는 것은 단순합니다.


수류탄은 사람들이 제작 하는 것이기에 분명히 고장의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습니다. 


정밀한 기계라고 할지라도 말이죠~




<해결법>은 현재 훈련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폭발력이 있는 수류탄을 사용하지 않는것 입니다. 


훈련소에서 사용하는 수류탄의 살상력이 전쟁에서 사용하는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저는 정확히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살상력이 있다는 것이죠~




실제 수류탄과 똑같은 무게와 디자인에 굳이 폭발력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류탄을 우리가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화력을 직접 감내하며 1:1로 몸소 체험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죠~


폭발이 이정도다는것과 수류탄을 실제상황에서 어떻게 잘 활용 할 수 있는지를 공부하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내가 직접 던지고 터지는것을 구경하는것 정도에 <제 의견은> 잃는게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폭발력이 없는 훈련용 수류탄 따로 만들어 사용했다면 


오늘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일어났던 수많은 대참사는 막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도 간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실전에서 훈련을 했던 노력들이 나오는 것임에 부정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총쏘는게 무섭다고 병사들이 총을 쏘는데 덜덜 떤다던지 수류탄이 무섭다고 필요한 상황에서 던지기를 꺼려한다던지 하는


전쟁시의 상황에서의 과감성이 모의훈련을 할 경우 가장 중시여겨야 되는 부분인거죠. 


다만 그 실전 같은 훈련이라는것이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갖는가를 잘 생각해봐야 된다고 봅니다. 


총으로 실제 사람을 쏠 수 있는가를 위해서 직접 사람을 죽이지는 않는것 처럼요.



"말년에 떨어지던 낙엽을 조심하라는 말이 있지만" 


그렇다고 내무실에만 있을수는 없는 노릇이듯이... 




`이번 지뢰폭발로 큰 화를 입으신 간부님의 의연한 모습이라든지...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전쟁에 전역을 얼마 앞둔 병사들의 전역을 미루는 전우애는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감동이자 


나라사랑이였습니다.'




옛말에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 생각이 너무 당연하고 단순하여 어떠한(?) 이의를 제기 할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훈련을 실전답게 하는것을 사람의 목숨을 걸고 하는것은 무모하다고 보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제 뜻을 잘못 이해하셔서 훈련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나 단순히 안전 때문에  모든걸 멈추자 또는 대체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매우 큰 위험이 존재하는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주지를 하면서 훈련을 해야되고, 


훈련의 성과와 큰 관련도 없는 위험요소는 <꼭 해야되는 훈련>과 분류해야 될 필요성을 이야기 하는것입니다.



죽을때 죽을값이라도 목숨값이 허무하게 생명의 불씨가 꺼지지 않는 죽음을 저는 원합니다.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한발 더> <조금 더> 신속하게 현명해지는 모습으로 


달라졌으면 합니다. 


늦장대응은 구태의연한 악습을 끊지못하는 것을 의미하며, 또다른 희생자를 낳을뿐이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고칠 생각을 누구도 하지 않는건지... 


그 생각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수직적 사회에선 권력의 힘이 사람의 목숨도 좌지우지 하니까요.


전쟁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목숨 지휘관에 선택에 따라 운명이 바뀌기도 하죠.



전문가가 아니여도 이런 생각은 너무 쉽게 가능한데, 제 생각이 상식적인 의식적 현실적 대한민국 군대의 발전에  도모하지 못하는 수준일까요?


단순히 이상적인!?



예를들어


실탄소모만 한다고 쳤을때 군사력과 연관지을 수 있는가? <가정법>


수류탄 역시 마찬가지고요~ 



있는 것들을 소모함으로서 훈련을 이정도로 많이 했다는 성과 및 결과를 중시하기 보다는


과정과 집중을 통해 주안점을  실리에 맞추는 군사훈련이 우리 현실에 맞습니다.



부디 앞으로 이런 어이없는 사고들로 병사들의 사기를 저하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선진강군의 초석 아니겠습니까?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는것도 아니고, 그 전에 막을수도 있었던 사고(인재)에 의해서 죽게되는 것이 


불명예라는 생각은 제가 겁쟁이라서 일까요?



<훈련은 훈련답게, 실전은 실전같이>


전쟁시 공포를 다스리는 교육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멘탈(정신)교육 아닐까?


북한은 적이다라는식의 뻔한 교육은 시간낭비다. 


병사들이 현실에서 즉시 사용 할 수 있는 필수적인 군사훈련과 


현 세계정세와 군인으로서의 마음가짐


전쟁시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끊임없는 모의훈련만으로도 훈련에서


더 실전 같은 준비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우려하는 부분은 아직도 옛날 테이프나 틀어놓고 시간이나 때우는건 아닌지 걱정이다.



전역하고 다시 민간인이 되어 받는 훈련도 실제 전쟁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훈련이 중요하다.




우린 늘 생각하고 바란다. 세상이 현실적이라면 왜 이런것들을 해야하지? 세상엔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 해야되는 가지치기가 존재한다.


너 정말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것이 쓸모있다고 생각해?


우린 그야말로 군인이 되려고 군대에 가는것이지 병영체험을 하려고 군대에 가는것이 아니라는것



<정말 전쟁이 났다면>



이런 가정하에 훈련의 디테일이 중요한 것이다.


할땐 하고 쉴땐 쉬게 해주는 


군사교육의 키포인트를 실천해 주었으면 한다.


"효율"



그리고 쫌 병영내에 전우들 괴롭히는 사람들 발본색원 하여


군생활이 젊은청춘들의 소중한 시간이 되게 


병사들 간부들 모두 노력해 나가는 "대한민국 군대"가 되길 바란다. 



"세상은 내가 힘들지 않아도 힘들어 하는 누군가가 항상 존재한다. 그것을 외면 하는 내가 있을뿐이지"




추신: 너무 늦게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 같아 죄송합니다.





(사진과 글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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